노리플라이 권순관, 7년 걸렸다…야심찬 정규앨범
  • 정병근 기자
  • 입력: 2020.03.09 10:42 / 수정: 2020.03.09 10:42
노리플라이 권순관이 9일 정오 두 번째 정규앨범 Connected를 발표한다. 7년 만의 솔로 정규앨범이다. 그는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말에서 이번 앨범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해피로봇레코드 제공
노리플라이 권순관이 9일 정오 두 번째 정규앨범 'Connected'를 발표한다. 7년 만의 솔로 정규앨범이다. 그는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말에서 이번 앨범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해피로봇레코드 제공

오늘(9일) 정오 두 번째 정규앨범 'Connected' 발표[더팩트 | 정병근 기자] 노리플라이 권순관이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지난 7년간의 크고 작은 변화들이 오롯이 담긴 앨범이다.

노리플라이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 권순관이 9일 정오 두 번째 정규앨범 'Connected(커넥티드)'를 발매한다. 2013년 첫 정규앨범 'A Door(어 도어)' 이후 7년 만의 솔로 정규앨범이다. 2017년 노리플라이의 세 번째 정규앨범 'Beautiful(뷰티풀)' 이후 3년 만의 정규앨범이기도 하다.

권순관은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말에서 이번 앨범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단독자적 성향이 강한 사람이었는데 문득 삶을 돌아보니 스쳐지나간 그리고 현재 사랑하는 사람들을 통해 서 있는 게 지금의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관계를 통해 정립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 앨범을 들어주시는 분들도 같이 하나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는 이어져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너에게'는 피아노를 기반으로 한 정통 발라드 곡으로 권순관이 아내를 생각하며 쓴 곡이다. 티저 영상을 통해 선공개된 첫 번째 트랙 '이사'는 실제로 이사를 하며 겪은 감정과 이야기들을 담은 곡이다.

세 번째 트랙 'Connected'는 피처링으로 크러쉬가 참여했다. 소울 장르의 곡으로, 권순관과 크러쉬가 1절과 2절을 나누어 불렀다. 2절에서 반전되는 분위기와 두 뮤지션의 합이 이 곡의 감상 포인트다. 외에도 가스펠곡 '터널'과 코러스가 돋보이는 'Stay(스테이)'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 관계자는 "솔로 앨범으로선 7년 만인 만큼 권순관과 그의 음악에 여러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다. 그 변화 역시 그가 그다운 음악을 완성하는 과정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앨범 공식 소개 글은 작사가 김이나가 편지 형태로 작성했다. 특유의 유려하며 감성적인 문체가 앨범의 감상을 한껏 고취시킨다.

유희열은 "그의 옷차림이나 말투처럼 권순관의 음악은 섬세하고 단정하다. 발라드가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담겨있는 아름다운 음반"이라는 감상평을 남겼다. 동료 뮤지션 김동률, 권영찬, 정준일 등도 이번 권순관의 두 번째 정규앨범에 좋은 평을 했다.

권순관은 이번 정규앨범 발매 이후 여러 방면으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현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매체를 통해 자주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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