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정규앨범 'BLOOM*IZ' 건재함 증명[더팩트 | 정병근 기자]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걸그룹 아이즈원의 인기는 여전했다.
아이즈원은 지나 17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BLOOM*IZ(블룸아이즈)'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피에스타'는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올랐고 18일 오전 7시 기준 멜론과 지니 2위, 벅스와 소리바다 실시간차트 1위다.
아이즈원은 팀의 근간인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 사태로 컴백이 3달가량 미뤄지는 등 기로에 놓였었다. 그러나 팬들은 여전히 이들을 지지했고, 아이즈원은 음원 최강자 아이유가 부른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OST '마음을 드려요'와 2강 체제를 구축했다.
'BLOOM*IZ'는 '꽃을 피우다'는 의미를 지닌 'BLOOM'과 'IZ*ONE'의 합성어로 만개를 앞둔 열 두 소녀의 모습을 다양하게 담아냈다. '라비앙로즈'와 '비올레타'로 이어온 '플라워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피에스타'는 아이즈원이 모여 절정과 만개를 피워낸 모습을 '축제'라는 이미지로 형상화한 곡이다. '라비앙로즈'의 붉은 열정이 사랑의 마음을 담은 '비올레타'를 만나 빛나는 미래를 그려냈다면 '피에스타'는 꿈꿔온 미래를 지금의 현실로 만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엠넷 컴백쇼에서 아이즈원은 "힘들어서 앉아있을 때마다 오늘을 생각하며 다시 일어나서 연습했다"며 "오늘이 다가오니 되게 꿈 같다. 응원소리도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크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기다려줘서 고맙다. 언제나 사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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