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런닝맨'과 함께한 4번의 대상
  • 정병근 기자
  • 입력: 2019.12.29 06:00 / 수정: 2019.12.29 06:00
유재석이 2019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런닝맨을 시작한 이후 4번(역대 6번)째 대상이다. /방송캡처
유재석이 '2019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런닝맨'을 시작한 이후 4번(역대 6번)째 대상이다. /방송캡처

"내년 10주년을 맞아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가 숙제"[더팩트 | 정병근 기자] '런닝맨'이 내년 10주년을 맞는다.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유재석은 올해까지 '런닝맨'으로 대상 트로피 4개를 받았다.

지난 9년간 '런닝맨'을 이끌어온 유재석이 지난 28일 열린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품에 안았다. 2008년, 2009년, 2011년, 2012년, 2015년에 이어 SBS에서만 6번째, 2010년 '런닝맨'을 시작한 후로 4번째 대상이다. 단연 역대 최다 대상 수상이다.

'런닝맨'과 유재석은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런닝맨'은 2011년 최우수 프로그램, 2012년 시청자가 뽑은 최고 프로그램, 2013년 최우수 프로그램, 2014년 시청자 선장 최고 프로그램, 2017년 글로벌 스타상, 2018년 베스트 팀워크상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유재석의 대상 뿐만 아니라 그간 수많은 우수상과 최우수상 등 수많은 트로피가 멤버들에게 돌아갔다. 올해도 '런닝맨'은 글로벌 프로그램상, 엔터테이너상(하하), 우수상(양세찬), SNS 스타상(이광수), 최우수상(김종국)까지 6관왕에 올랐다.

그럼에도 유재석은 "'런닝맨'으로 대상을 받는다면 멤버들과 같이 받고싶었는데 혼자 받게 됐다"는 말로 혼자 대상을 수상한 것에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2010년 7월 11일 첫 방송된 '런닝맨'은 한때 꾸준히 15~1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 예능' 반열에 올랐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예능 한류의 선봉에 섰고 여러 국가에 판권이 팔리며 SBS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유재석은 "힘들 때도 많았는데 멤버들과 의지하고 노력했다. 요즘 버라이어티가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꿋꿋하게 함께 한 제작진, 멤버들, 수많은 게스트 분들께 감사하다. 10년을 맞아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가 숙제다.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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