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민시 "에너지 방출해야 화 가라앉아"[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고민시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 출연 중인 고민시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도둑 잡기 레이스'에 참여했다.
영화 '마녀'에서 김다미 친구로 등장해 주목받았던 고민시의 등장에 지석진은 "그 친구가 이렇게 예뻤냐"고 감탄하며 "거기에서 마지막에 죽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고민시는 "저 끝까지 살아남았는데요"라고 답했고 멤버들은 "영화 안 봤으면서 본 척하지 말라"고 지석진을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민시는 촬영 전날 잠을 못 잤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첫 예능 출연에 대한 긴장감 때문인 줄 알았지만 그는 새벽 요가를 다녀왔다며 "제가 화가 많다 보니 요가를 다닌다. 그래서 새벽 4시에 요가 학원에 다녀왔다. 에너지를 방출하면 화가 가라앉는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지석진은 "선생님은 웬 고생이냐"고 지적했고 유재석은 "선생님께서 집에 갔다 오면 늦으실까 봐 전날 요가 매트에서 잔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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