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1-0 멕시코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멕시코 잡으면 8강 진출!'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멕시코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멕시코 잡으면 8강'이라는 공식이 이번에도 통했다.
한국은 멕시코를 꺾은 3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948 런던올림픽에서 첫 출전해 멕시코를 5-3으로 꺾고 8강 성적을 적어냈고,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는 김정우의 결승골로 멕시코를 1-0으로 눌러 이기며 8강 진출의 탄력을 받았다. 그리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하 리우올림픽)에서도 멕시코를 꺾고 8강행을 확정지었다.
4년 전 런던올림픽서도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멕시코를 만났다. 첫 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0-0 무승부를 일궈내며 동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멕시코는 금메달, 한국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멕시코와 올림픽대표팀 상대전적에서 5전 3승 2무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는 '한국 징크스'에 눈물을 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