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브라질 입성' 황희찬 "독일 잡고 목표 이루겠다!"
  • 이성노 기자
  • 입력: 2016.07.21 15:46 / 수정: 2016.07.21 16:33
황희찬 브라질 입성! 황희찬이 21일 예정보다 하루 빨리 브라질에 도착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 더팩트 DB
황희찬 브라질 입성! 황희찬이 21일 예정보다 하루 빨리 브라질에 도착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 더팩트 DB

"독일전, 이기는 경기 펼치겠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예정보다 하루 일찍 신태용호에 합류한 '대표팀 막내' 황희찬(잘츠부르크)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앞두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황희찬은 21일(이하 한국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베이스캠프에 합류했다. 2016~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엔트리에 들지 못하며 선수 본인이 직접 소속팀에 요청해 예정된 날짜(22일)보다 하루 일찍 브라질에 도작했다.

막내로 대표팀에 합류한 황희찬은 생애 첫 세계 메이저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자신감에 차 있었다. 그는 "올림픽이란 무대에 참가할 수 있어 굉장히 영광스럽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대표팀 본진보다 뒤늦게 브라질에 도착했으나 몸 상태는 최상이다. 황희찬은 "팀에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경기를 많이 뛰어서 몸 상태는 좋다"며 "대표팀에선 팀적으로 더 가다듬고, 조직적인 부분을 더욱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은 피지, 독일, 멕시코와 함께 C조에 속했다. 최약체 피지가 있지만 독일과 멕시코는 절대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일부에선 최상의 조편성이라고 하지만, 피지를 제외하고 8강 티켓 2장을 두고 독일, 멕시코와 피튀기는 싸움이 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적지 않다.

황희찬은 조편성에 대해서 "어느팀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어느 국가가 와도 저희가 준비한 것을 잘해서 목표를 이루고 싶다"며 "독일엔 어리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다. 잘 준비해서 꼭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며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서 "이제 진짜 올림픽이다. 더 높은 집중력으로 질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은 다음 달 5일 피지를 시작으로, 8일 독일, 11일 멕시코와 차례로 맞붙는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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