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스터리지 극장골' 잉글랜드, 웨일스 제압 '8강 청신호'
  • 이현용 기자
  • 입력: 2016.06.17 00:25 / 수정: 2016.06.17 00:25
스터리지 극장골! 잉글랜드가 16일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B조 2차전 웨일스와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 유로 2016 트위터 캡처
스터리지 극장골! 잉글랜드가 16일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B조 2차전 웨일스와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 유로 2016 트위터 캡처

스터리지,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 작렬!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잉글랜드가 웨일스를 제압하고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 시각)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펠릭스 볼라르트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B조 2차전 웨일스와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1차전에서 러시아와 1-1로 비긴 잉글랜드는 B조 1위로 올라섰다. 잉글랜드는 3차전 슬로바키아와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한다면 8강에 오른다.

잉글랜드는 전반 초반 웨일스를 압도했다. 전반 7분 역습 과정에서 아담 랠라나의 결정적인 크로스에 이은 라힘 스털리의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반 26분 웨인 루니의 프리킥을 게리 게이힐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웨일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6분 코너킥 과정에서 크리스 스몰링의 헤딩 슈팅은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잉글랜드는 전반 42분 일격을 얻어맞았다. 약 35m 떨어진 거리에서 생긴 프리킥을 베일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잉글랜드는 제이미 바디와 다니엘 스터리지를 투입하고 해리 케인과 스털링을 뺐다. 후반 10분 루니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잉글랜드는 후반 12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바디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공격을 이어 갔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진 못했다. 후반 28분 잉글랜드는 랠라나를 빼고 마커스 래시포드를 투입했다.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 시간 승부를 결정 짓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스터리지였다. 스터리지는 후반 4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를 뚫고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교체 투입된 스터리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잉글랜드는 승리를 챙겼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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