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1A4 멤버들, 진영 프로듀싱 능력 빛 봐 기뻐해"
[더팩트 | 김민지 기자] 그룹 B1A4 리더 진영의 걸그룹 프로듀싱 능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9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진영은 최근 신인 그룹 아이오아이의 데뷔 앨범 수로곡 '벚꽃이 지면'을 만들었다.
'벚꽃이 지면'은 엠넷 '프로듀스 101' 마지막회에 등장한 곡으로 아이오아이로 최종 선발된 멤버 11명이 다시 불렀다. 이 곡은 수록곡임에도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차트 상위권에 자리 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진영이 소속사 후배 그룹 오마이걸을 위해 만든 '한 발짝 두 발짝' 또한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오마이걸은 지난주 음악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이 곡의 퍼포먼스를 공개, 소녀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진영이 프로듀싱한 두 곡은 모두 청순한 이미지의 걸그룹 노래라 더욱 눈에 띈다. 보이그룹 출신의 아이돌 프로듀서들은 많았지만 걸그룹 노래를 프로듀싱해서 히트를 했던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 WM엔터테인먼트는 관계자는 "올해 초 진영이 '프로듀스 101'에서 '같은 곳에서'를 발표한 이후부터 진영에게 걸그룹 노래를 만들어 달라는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B1A4 멤버들 모두 '진영의 프로듀싱 능력이 빛을 보는 것 같다'며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영은 B1A4의 리더이자 앨범 프로듀서로서 B1A4만의 청량하고 감성적인 노래를 꾸준히 만들어왔다. 히트곡으로는 '론리' '이게 무슨일이야' '스위트 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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