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가르치고 있는 서지혜. 서지혜가 입시학원 영어 강사로 변신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삼화 네트웍스 제공

서지혜, 입시학원 영어 강사로 드라마 촬영 시작

[더팩트ㅣ김혜리 기자] 배우 서지혜가 입시학원 영어 강사로 변신했다.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연출 손정현, 극본 김수현) 제작사 관계자는 15일 영어 강사로 변신한 서지혜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서지혜는 진지한 태도로 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질끈 묶은 머리와 단정한 복장은 실제 교사를 연상케 해 눈길을 끈다.

'그래 그런거야'에서 서지혜는 담백하고 털털한 성격의 이지선 역을 맡는다. 일과 가정 모두를 야무지게 해내는 당찬 여성을 표현한다.

첫 촬영을 마친 서지혜는 제작사를 통해 "1년 전부터 개인적으로 영어 공부를 했다. 평소에 하고 있던 영어 공부가 배역과 딱 맞아 떨어져 지선이라는 인물과는 정말 인연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오랜만에 하는 촬영이라 설렜지만 한편으로는 지선이라는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PD와 배우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줘 순조롭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연기자로서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가족의 문화가 변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대가족의 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의 의미와 가족의 이름으로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며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다음 달 1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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