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김상중, 민망했던 에피소드. 배우 김상중(위)이 O tvN '어쩌다 어른'에서 오토바이와 관련한 일화를 털어놨다. /'어쩌다 어른' 방송 캡처

'어쩌다 어른' 김상중, 멋있는 라이딩 실패한 뒷이야기

O tvN '어쩌다 어른'으로 예능에 본격 입문한 배우 김상중이 숨겨온 입담과 매력을 발산한다.

김상중은 10일 오후 방송될 '어쩌다 어른'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고등학생들을 훈계하려다 진땀을 뺀 사연을 고백한다.

그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오토바이 타는 걸 즐기는데, 신호 대기 중 옆에 아이들이 헬멧을 안 쓴 걸 보고 잔소리를 했다"며 "신호가 떨어져서 '오토바이란 이렇게 타는 거다', 어른답게 멋지게 보여주려 했는데, 시동이 꺼져버렸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또 진중하고 중후한 이미지 때문에 젊은 사람들과 편한 관계를 맺기가 어렵다는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어느 순간 촬영장에서 내가 제일 나이가 많고, 스태프나 후배들이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게 듣기 싫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혜은을 향해 "혜은이도 나한테 꼭 선배님이라고 하는데, 그냥 오빠라고 해"라고 부탁하며 김혜은의 '오빠' 호칭에 환한 미소를 보였다.

한편 '어쩌다 어른'은 김상중과 남희석, 서경석, 양재진까지, 평균연령 45.5세인 4명의 MC들이 어른들의 고민과 행복, 진짜 사는 재미를 두고 거침없는 대화를 나누는 '39금 토크쇼'다. '어쩌다 보니 어른이 돼 버린' 어른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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