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이수경, 눈물 사과 "태도 논란, 죄송합니다"
  • 김한나 기자
  • 입력: 2015.03.03 16:12 / 수정: 2015.03.03 16:12

호구의사랑 이수경 막말 논란 사과 배우 이수경이 제작 발표회에서 있었던 태도 논란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사고했다. / CJ E&M 제공
'호구의사랑' 이수경 막말 논란 사과 배우 이수경이 제작 발표회에서 있었던 태도 논란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사고했다. / CJ E&M 제공

표민수 감독 "재밌게 하려던게 오해 일으킨 것 같아"

배우 이수경이 막말 등 태도 논란에 대해 눈물로 사과했다.

이수경은 3일 오후 경기 고영시 일산서구 대화동 CJ E&M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 현장 공개 및 공동 인터뷰에서 "먼저 죄송한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지난 달 29일 방송에 앞서 진행된 제작 발표회에서 선배 배우인 최우식에게 "호구 같다"고 하는 등 돌출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수경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호흡을 가다듬으며 "그 당시 긴장을 많이 해서 실수 없이 무조건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다"며 "즐거웠던 촬영 현장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었던 것 뿐인데 그 행동이 오해를 일으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과 함께하는 선배 배우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이 후 좋은 말을 많이 해줘서 감사했다. 앞으로는 실수 없이 노력해서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표민수 감독 역시 "그날 이수경은 처음으로 제작 발표회에 섰던 것인데 아마도 재밌고 가식적이지 않게 하려던 것이 오해를 일으켰던 것 같다"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겪은 사회적 경험이었을 것이다. 좋은 배우로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 이 드라마의 아버지 된 자로서의 심정이다"고 이수경을 다독였다.

'호구의 사랑'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 분)가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인 도도희(유이 분)과 재회하면서 복잡한 애정관계와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코믹 로맨스 청춘물이다.

'아이리스2'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을 연출한 표민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꽃미남 라면가게' '직장의 신' 등을 집필한 윤난중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의 원작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그린 유현숙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최근엔 유이 최우식 임슬옹 이수경이 그리는 사각 멜로가 본격화 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더팩트ㅣ김한나 기자 han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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