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차두리(34·FC서울)가 환상적인 질주 후 택배 크로스를 뽐내며 한국에 선제골을 안겼다. 마무리는 남태희였다.
차두리는 13일 오후 4시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전반 36분 오른쪽에서 공을 잡았다. 그리고 질주를 시작했다. 수비수를 단수에 멀찌감치 따돌리는 '폭풍 질주'였다. 이어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연결했다. 남태희는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정확하게 머리를 갖다 댔다. 슈팅은 골키퍼 손을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차두리의 과감한 오버래핑과 정확한 크로스가 빛난 골이었다.

차두리는 지난 10일 오만전에서 교체 출전해 만 34세 16일로 아시안컵 한국 선수 최고령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7년 이운재가 세운 만 34세 102일이었다. 차두리는 쿠웨이트전 출전으로 기록을 다시 세웠다.
◆ [영상] 차두리, 로봇 질주 + 컴퓨터 크로스…마무리 남태희(http://youtu.be/yVSmZyoKv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