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마누엘 페예그리니(61)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12월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우승 경쟁에 앞서나가기 위해선 12월 성적이 좋아야 한다고 밝혔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맨체스터의 에디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긴 뒤 "12월은 우승 경쟁의 열쇠다. 12월에 우승이 결정되진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다음 달에 선두에 가까워지기 위해선 12월에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연달아 6~7경기에서 이겨야 믿음을 가질 수 있다. 우승을 향한 경쟁을 여러 팀이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맨시티는 멀티골을 터뜨린 다비드 실바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지난달 23일 스완지 시티전(2-1)부터 크리스탈 팰리스전까지 6연승을 질주했다. 이달에 열린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맨시티는 오는 27일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 29일 번리와 차례로 맞붙는다.
맨시티는 12승 3무 2패(승점 39)로 첼시(12승 3무 1패·승점 39)에 골 득실에서 뒤진 2위에 자리했다. 첼시는 지난 6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리그 첫 패를 기록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첼시는 23일 스토크 시티전을 시작으로 26일 웨스트햄, 28일 사우스햄턴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달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