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현장] 이장수 감독 며느리 생긴 날, 축구계 인사 총출동
  • 이현용 기자
  • 입력: 2014.12.13 14:56 / 수정: 2014.12.14 16:01

이장수 감독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열린 아들 이상목 군의 결혼식에서 부부가된 두 사람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인터컨티넨탈호텔 = 남윤호 기자
이장수 감독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열린 아들 이상목 군의 결혼식에서 부부가된 두 사람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인터컨티넨탈호텔 =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인터컨티넨탈호텔 = 이현용 기자] 이장수(58) 전 청두 티엔청 감독에게 며느리가 생겼다. 아들 이상목 군이 웨딩 마치를 울렸다. 많은 축구계 인사가 결혼식장을 찾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 볼룸에서 열린 '대륙의 별' 이 감독 아들의 결혼식은 많은 축구인이 자리를 빛냈다. 함박웃음으로 축구인들을 반기는 이장수 감독을 비롯해 허정무(59)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신태용(44) 코치, 최용수(42) 서울 감독, 이민성(41) 전남 코치, 김병지(44·전남), 김치곤(31·울산), 김은중(35·대전), 한웅수(58)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등이 말쑥한 차림으로 결혼식장을 찾았다. 한석준 아나운서의 사회 속에서 진행된 결혼식은 많은 사람이 참석했다.

허정무(왼쪽) 전 부회장이 밝은 얼굴로 이장수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허정무(왼쪽) 전 부회장이 밝은 얼굴로 이장수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1년 전 딸의 결혼식에 이어 아들까지 화촉을 밝힌 이장수 감독의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아들과 함께 미소로 반가운 얼굴을 맞았다. 결혼식장의 축구인들은 이야기꽃을 피웠다. 악수를 나누고 그간 안부를 물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각자 하고 있는 일은 달랐지만, 밝은 표정으로 안부를 물으며 반가워했다. 시즌이 끝난 홀가분한 마음이 얼굴에 고스란히 나타났다. 아시안컵을 앞둔 신태용 코치도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서로의 안무를 물었다.

결혼식에 참석한 김은중, 김병지, 신태용 코치(왼쪽부터).
결혼식에 참석한 김은중, 김병지, 신태용 코치(왼쪽부터).

한편, 이장수 감독은 지난 7월 2일 갑급리그(2부리그)에 속한 청두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가 부임할 당시 청두의 성적은 1승 5무 9패(승점 8)로 강등권에 있었다. 6승 8무 17패(승점 26)라는 성적으로 15위에 머무르며 청두의 강등을 막진 못했지만 현장에 복귀해 건재를 알렸다.

이장수 감독은 지난 4일 <더팩트>와 전화통화에서 "애초 많은 기대를 품고 중국에 간 것은 아니었다. 강등하지 않길 간절히 바랐지만 아쉽게도 실패했다"며 "하지만 나름대로 보람찬 생활이었다. 주전으로 기용한 선수들의 나이가 대부분 어렸다. 21살에서 23살 정도였다.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성장하는 것을 보며 흐뭇했다"고 평가했다.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은 이장수 감독은 한국에 머물고 있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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