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터뷰後] B.I.G, 5인 5색 '팬 자랑'…"제 개인 팬은요~"
  • 박소영 기자
  • 입력: 2014.11.17 06:00 / 수정: 2014.11.16 20:54

B.I.G가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변함없이 응원해 주는 팬들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자랑했다. /남윤호 기자
B.I.G가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변함없이 응원해 주는 팬들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자랑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박소영 기자] 지난 7월에 데뷔한 보이그룹 B.I.G(제이민 건민 벤지 희도 국민표)에겐 팬 한 명이 더없이 소중하다. 데뷔곡 '안녕하세요'에 이어 최근 발표한 '준비됐나요'까지 꾸준히 활동하며 차곡차곡 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노력파다.

<더팩트>와 인터뷰 말미 "개인 팬은 누가 가장 많은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멤버들은 "사실 저희가 팬들이 폭발적으로 많은 건 아니라서 어느 멤버가 가장 인기 있다고 말하긴 모호하다. 하지만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어서 팬들 모두가 소중하다"며 활짝 웃었다.

그런 멤버들을 위해 각자에게 더욱 소중한 팬들을 자랑할 멍석을 깔아줬다. 개구쟁이 벤지부터 과묵한 편인 국민표까지 다섯 멤버 모두 신이 났다. 그 어떤 질문보다 팬에 관한 이야기와 대답을 반긴 차세대 '팬 바보' B.I.G의 자랑 보따리를 풀어본다.

B.I.G 국민표 벤지 건민 희도 제이훈(가운데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이 개인 팬을 자랑했다. /GH 제공
B.I.G 국민표 벤지 건민 희도 제이훈(가운데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이 개인 팬을 자랑했다. /GH 제공

벤지: 중국에 갈 일이 있었는데 비행기를 타기 전 공항에서 편지를 한 장 받았어요. 감사한 마음에 비행기에 앉자마자 열어봤는데…. 특별히 따로 보관해 달라고 먼저 쓰여 있더라고요. 쭉 읽어 보니 제게 고백하는 내용이었죠. 그런데 엄청나게 진지한 내용이라 살짝 겁먹기도 했답니다(웃음). 제 첫 번째 팬이자 프러포즈를 해 준 그 분, 감사합니다.

국민표: 팬들이 가수를 따라가나 봐요. 제 개인 팬들은 참 착하고 순하죠. 행사 때 저를 만나면 대부분 우유를 주세요. 우유 많이 먹고 키 크라는 팬들의 마음이죠. 하하, 빨리 커야겠어요. 우유 주시는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보답할게요!

제이훈: 제 팬들도 비슷해요. 초등학생 친구들부터 또래까지 연령대도 다양하고요. 저는 연습생 때부터 개인 팬이 조금 있는 편인데요. 그땐 몰랐는데 제가 '안녕하세요' 때 밝은 성격을 숨기고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팬들도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번 '준비됐나요' 때 본성을 나타내며 푼수 끼를 보이니까 팬들도 갑자기 나타났어요(웃음).

B.I.G가 최근 미니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가까이 마주했다. /GH 제공
B.I.G가 최근 미니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가까이 마주했다. /GH 제공

건민: 저 역시 연습생 때부터 팬이 있어요. 오래도록 저를 좋아해 주신 팬이 있는데 음악 방송을 하러 방송국에 가면 직원처럼 현장 팬들을 관리하시더라고요. 제가 본인 거였는데 팬들이 더 생기니까 불안하신가 봐요. 최근 편지에는 '널 믿어도 되는 거지?'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섬뜩하긴 했지만 그래도 제겐 고마운 팬이랍니다.

희도: 저는 해외 팬들 생각이 많이 나요. 제가 중국 유학 생활을 해서 타국에 있을 때 집이 얼마나 그리운지 잘 알거든요.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 팬들이 많은데 정이 많이 가죠. 이번 '준비됐나요'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태국에 갔는데 한국에서 뵀던 팬들이 그곳에 계시더라고요. 더 반갑고 애틋했죠. 앞으로도 B.I.G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B.I.G 데뷔곡 '안녕하세요'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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