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한나 기자] '미생' 김원석 PD가 시즌2를 언급했다.
김원석 PD는 5일 서울 중구 서울 스퀘어에서 진행된 tvN 8주년 특별기획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원작 윤태호)현장 공개 및 주연배우 공동 인터뷰에서 시즌2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 PD는 "앞서 제작 발표회 때 1회만 봐달라고 했는데 좋은 기사가 많이 나왔다.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즌2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는 "원작이 있는 것은 상상의 폭이 넓은 편이다"라며 "그 상상하는 지점까지 잘 그려야 잘 표현했다고 평가 받을 수 있더라"고 설명했다.
김 PD는 "직장의 다큐멘터리같은 드라마를 하고 싶었는데 의도보다 더 좋은 대본, 원작을 잘 표현해줄 배우들까지 좋은 분들이랑 함께해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에 입단하는데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직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심도있게 다뤄 직장인 등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최근 시청률 평균 4.6% 최고 6.0%(닐슨 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 드라마 반열에 올라섰다.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변요한 등이 출연하며 매주 금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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