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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지가 27일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스키트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장헝을 연장 끝에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최진석 기자 |
[더팩트ㅣ임준형 기자] 김민지가 연장까지 접전 끝에 금메달의 기쁨을 누렸다. 김민지의 금메달로 한국 사격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8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지는 27일 경기 화성의 경기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 스키트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15점을 쏜 뒤 장헝(중국)과 슛오프에서 4-3으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키트 개인전은 준결승에 6명이 출전해 성적 상위 2명은 금메달 결정전으로 직행하고 3위와 4위는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김민지는 준결승에서 15점을 쏴 장헝에게 1점 앞선 1위로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금메달 결정전에서 김민지는 장헝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김민지는 16발을 쏘는 금메달 결정전에서 15점을 맞춰 장헝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슛오프에 들어선 김민지는 4점을 쏴 3점에 그친 장헝을 제치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지는 스키트 개인전에 앞서 단체전에서 곽유현(34·상무), 손혜경(38·제천시청)과 조를 이뤄 은메달을 따내 이날만 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김민지의 금메달로 한국 사격은 8번째 금메달을 획득해 목표치인 금메달 5~7개를 초과 달성했다.
nimito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