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황당 더블 KO' 서로 때린 곳 보니 '아프다는 그곳'
  • 임준형 기자
  • 입력: 2014.09.19 13:00 / 수정: 2014.09.19 10:19
파이트 처치 대회에서 두 선수가 동시에 KO되는 황당한 장면이 연출됐다. / 유튜브 캡처
파이트 처치 대회에서 두 선수가 동시에 KO되는 황당한 장면이 연출됐다. / 유튜브 캡처

[더팩트ㅣ임준형 기자] 링 위에서 두 선수가 만났다. 서로 치고 박더니 이내 두 사람 모두 앞으로 고꾸라졌다. 이유는 무엇일까.

황당한 더블 KO는 격투기를 통해 기독교를 전파한다는 '파이트 처치(Fight Church)' 경기에서 나왔다. 이 경기는 16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로체스터의 빅토리 교회에서 열린 킥복싱 경기로 두 선수의 실력은 수준급이었다.

관계자들은 교회 안에 링을 설치하고 트로피도 준비해 선수들의 승리 의욕을 북돋았다. 선수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대결을 앞둔 긴장된 마음을 진정시켰다.

드디어 맞붙은 두 선수는 날카로운 로우킥과 화끈한 펀치를 주고받았고 관중들은 금세 뜨거워졌다. 서로를 맞잡은 채 대치하던 두 사람은 각자 준비한 필살의 일격을 날렸다. 한쪽은 니킥을, 한쪽은 어퍼컷을 준비했는데 가격한 곳이 남자의 중요한 부위였다. 서로의 '그곳'을 가격한 두 사람은 다리 사이로 두 손을 모으며 앞으로 쓰려졌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경기를 관람하던 팬들은 황당한 공격으로 링 바닥에 드러누운 두 사람을 진심으로 걱정했다. 마치 내가 아픈 것처럼 얼굴을 찌푸리며 그들을 위로했다. 마지막 장면이 재미있다. 경기를 마친 선수는 니킥으로 가격당한 '그곳'에 얼음찜질을 하고 있었다.

◆ [영상] '황당 더블 KO' 서로 때린 곳 보니 '아프다는 그곳'(http://youtu.be/y7kL4MSknq8)

nimito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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