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한국인 UFC 파이터 1호' 김동현이 랭킹 4위 타이론 우들리와 격돌에 앞서 계체량을 통과했다.
김동현은 22일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에서 진행된 'UFN 48' 계체량 행사에서 171파운드(77.56kg)를 기록해 계체량을 통과했다. 우들리 역시 170파운드(77.11kg)로 무난히 계체량을 마쳤다.
원래 김동현의 매치 상대는 롬바드였으나, 지난 6월 말 롬바드가 부상을 당하면서 상대가 우들리로 바뀌었다. 김동현은 지난 12일 "롬바드에서 우들리로 상대가 바뀌는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저는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어차피 그동안 상대를 골라서 싸운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우들리는 강력한 파워를 갖춘 파이터로 뛰어난 레슬링 실력에 폭탄 펀치까지 장착한 선수다. 김동현이 우들리를 꺾는다면 UFC 5연승을 기록해 대권을 노려볼 수 있게 된다.
한편, 'UFN 48'은 23일 오후 9시 30분부터 '수퍼액션'과 'SPOTV2'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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