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소영 기자] "아주 그냥 욕심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보이그룹 소년공화국(원준 민수 성준 수웅 선우)은 신곡 '예쁘게 입고 나와'로 '남친돌'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남친돌'의 필요충분조건은 발랄한 매력, 눈웃음, 댄디한 패션, 그리고 (닭살 돋게 할 수도 있는) 매너다.
소년공화국과 인터뷰 중 불시에 이미지 토크를 시작했다. "소년공화국에서 가장 닭살 코멘트도 많이 하고 다정한 남자는 누구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지니 다섯 멤버의 눈동자가 바쁘게 움직인다. 그리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남자의 이름이 이구동성으로 들린다.
리더 원준이 주인공이다. 선우는 "지난번 활동곡인 '비디오 게임'은 강렬한 느낌의 카리스마 넘치는 노래잖아요. 그때 원준 형이 애교를 무척 욕심내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이번 '예쁘게 입고 나와' 뮤직비디오 촬영 때 애교를 대방출했어요"라고 설명했다.
원준 자신도 인정했다. 그는 "저는 로맨티시스트예요. 여자 친구에게 모든 걸 맞춰주죠. 애교를 원하는 여자 친구에게는 애교도 막 부리고, 반대로 싫어한다면 절대 안 하고요. 제 연애는 여자 친구에게 200% 맞추는 편이랍니다"고 흐뭇하게 말했다.
어깨를 으쓱거리며 웃는 원준을 보며 옆에 있던 성준이 큰소리로 "로봇이네"라고 지적했다. 순간 인터뷰실에는 웃음이 가득했고 원준은 멋쩍어했다. 원준을 돕고자(?) "반대로 다섯 명 중 가장 무뚝뚝한 남자는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이번에도 만장일치, 민수가 선정됐다. 가족들이 걱정할 정도로 말이 없는 편이라는 그는 "막상 여자 친구에게는 뭘 해 주고 싶어서 안달 나는 편이다"고 자신을 표현했다. 그러자 이번에도 멤버들이 주인공을 궁지로 몰았다.
선우는 "민수가 만난 지 10일밖에 안 된 여자 친구에게 커플링을 선물해 준 적이 있다"고 폭로했고 성준은 다시 한번 "마음이 앞서는 친구네"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당황하는 민수를 보며 "배려심이 많은 건가"라고 수습하려 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단 두 질문에 원준과 민수는 땀을 삐질 흘렸다. 옆에서 거든 성준 선우 수웅의 얼굴에는 성취감이 잔뜩 담긴 미소가 넘쳐 흘렀다. 개구쟁이 같은 소년공화국, 이쯤 되면 '남친돌' 타이틀을 노릴 자격이 있지 않나?
덧) '소년공화국 내 나쁜 남자'에는 선우와 수웅이 뽑혔다. 이유는 노코멘트.
comet568@tf.co.kr
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