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다시보기] '살벌한 이 부부' 이선균♥전혜진, 연애와 결혼 사이
  • 김가연 기자
  • 입력: 2014.06.03 07:00 / 수정: 2014.06.03 01:32

결혼 6년 차 전혜진 이선균 부부가 달콤하고 살벌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줬다./SBS 화면캡처
결혼 6년 차 전혜진 이선균 부부가 달콤하고 살벌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줬다./SBS 화면캡처

[김가연 기자] 6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09년 결혼한 배우 이선균 전혜진은 벌써 6년 차 부부다. 이 부부는 연애와 결혼 사이를 넘나드는 달콤하고 살벌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웃음을 유발했다.

2일 오후 방송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배우 이선균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선균이 이야기하는 동안 아내 전혜진이 중간마다 등장해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특히 여배우와 만남이 잦은(?) 이선균에게 하는 말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균은 대표적인 '로코킹'으로 작품에서 유독 미녀 배우와 인연이 깊었다. MBC '파스타'에서는 공효진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는 채정안 '미스코리아'에서는 이연희와 호흡을 맞췄고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는 임수정 '화차'에서는 김민희와 같이 연기했다. 특히 '파스타'에서는 공효진과 애정 장면을 연출하면서 시청자의 관심을 샀다.

하지만 이 장면에는 비밀이 숨어있었다. 전혜진의 내조(?) 덕분이었던 것. 전혜진은 "가끔 남편의 연애 연기를 보면 제가 동요될 때가 있다. 그 정도면 아주 잘한 것"이라며 "특히 '파스타'에 나왔던 공효진 씨와의 '눈알 키스'가 아주 좋았다"고 평가했다.

배우 전혜진이 남편 이선균의 눈알 키스 뒷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끈다./SBS 화면캡처
배우 전혜진이 남편 이선균의 '눈알 키스' 뒷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끈다./SBS 화면캡처

전혜진은 "주변에서 남편 키스 장면을 보면 어떠냐고 계속 물어본다"면서 '눈알 키스'에 얽힌 비화를 털어놨다. 그는 "사실 그 장면은 저랑 했던 것"이라며 "제가 소스를 많이 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전혜진은 이선균에 "(연기에 있어서) 좀 더 했으면 좋겠고, 좀 더 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미스코리아'에서 했던 이연희와의 키스 장면도 언급했다. 이선균은 극 중에서 이연희와 로맨틱한 키스를 시도했으나 화면에 이상하게 나와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도 그때 키스 장면을 생각하면 연희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2부에 등장한 그 키스 장면은 격한 감정을 안고 해야 했다. 가짜로 키스하면 몰입이 안 될 것 같았다. 그렇다고 진심으로 진하게 할 수 없었다. 진짜처럼 보여야 한다는 마음에 (입을 내밀어서) 조급했던 게 화를 불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균이 MBC 미스코리아에서 호흡을 맞춘 이연희와의 키스 장면에 대해 털어놨다./SBS 화면캡처
이선균이 MBC '미스코리아'에서 호흡을 맞춘 이연희와의 키스 장면에 대해 털어놨다./SBS 화면캡처

이선균은 "그 키스 장면이 나간 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이선균 먹방' '이선균 흡입'이라는 단어가 검색어로 올라왔더라. 애절한 키스 장면이었는데 나의 돌출된 입 때문에 이상하게 나왔다. 그때부터 드라마 시청률이 꺾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 내 마음이 더럽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MC들이 그 키스 장면을 본 아내 전혜진이 무엇이라고 말 하더냐고 묻자 이선균은 "'작작해라'고 하더라"고 말해 시청자의 배꼽을 빠지게 했다.

하지만 마지막은 달콤했고 여전히 애정이 넘쳤다. 전혜진은 남편 이선균에게 "좋은 배우로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 오빠 고맙고, 사랑해"라며 12년 만에 '오빠'라는 호칭을 사용해 이선균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잘하고 있지만 한 박자 쉬면서 즐기자. 항상 연기가 부족하고 운이 좋다고 자책하는데 그것도 다 능력이다. 오빠 A급 맞아"라고 남편의 기를 세워주었다. 이에 이선균은 쑥스러운 듯 "너 많이 사랑해 고맙다"고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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