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임준형 기자] '인종 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의 구단주 도널드 스털링(80)이 결국 '영구 제명'됐다. 이에 따라 클리퍼스의 소유권을 50%나 가지고 있는 도널드의 부인 셀리 스털링이 클리퍼스를 운영하겠다고 나섰으나 NBA 사무국이 "그럴 수 없다"고 못 박았다.
NBA 대변인 마이크 배스는 13일(한국 시각) 성명을 통해 "NBA 운영 규칙에 따르면 구단주 해임과 관련해 전체 구단주 3/4 이상의 동의가 있으면 해당 구단주는 팀과 관련된 모든 직무에서 해고된다"며 "구단주의 가족이나 친척이 지분을 갖고 있어도 구단주가 해고되면 지분 역시 말소된다. 이는 모든 NBA 구단주에게 적용되는 규칙"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스털링은 최근 흑인 비하 발언으로 NBA로부터 벌금 250만 달러(약 25억 6천만원)와 영구 제명 처분을 당하면서 구단 매각의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별거 중인 부인 셀리 스털링이 자신의 지분을 앞세워 구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으나 NBA의 발표로 불가능하게 됐다.
셀리 스털링은 "NBA의 결정에 끝까지 맞대응할 것"이라고 강력히 맞섰다.
nimito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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