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맞수' 맨유 수문장 데 헤아 영입 추진…슈체스니는?
  • 이준석 기자
  • 입력: 2014.05.10 09:17 / 수정: 2014.05.10 12:00
다비드 데 헤아가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9일 풋볼다이렉트뉴스가 보도했다. / 풋볼다이렉트뉴스 캡처
다비드 데 헤아가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9일 풋볼다이렉트뉴스가 보도했다. / '풋볼다이렉트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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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인턴기자]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착수한 아스널이 골키퍼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 주인공은 다비드 데 헤아(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다이렉트 뉴스'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아스널이 데 헤아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을 앞두고도 여러 골키퍼들의 영입을 타진한 바 있다. 특히 줄리오 세자르(35·퀸스 파크 레인저스) 영입에 임박했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하지만 주급 문제로 무산됐다. 현재 세자르는 미국프로축구(MLS) 토론토 FC에서 임대로 뛰고 있다.

아스널에는 보이치에흐 슈체스니(24)라는 붙박이 주전 골키퍼가 있다. 올 시즌 슈체스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전경기를 소화하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했다. 총 44경기에 나와 평균 1.1실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럼에도 아스널이 데 헤아 영입을 추진하는 이유는 올 시즌 그의 활약이 워낙 뛰어났기 때문이다. 데 헤아는 맨유의 극심한 경기력 저하에도 고군분투했다. 간혹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지만 동물적인 감각으로 여러 차례 선방쇼를 펼쳤다. 데 헤아는 9일 팬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올해의 맷 버스비 플레이어상'을 받은 데 이어 동료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그의 활약상을 입증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데 헤아는 아스널 외에도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 헤아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2016년까지다. 통상 선수 재계약이 2년 전에 체결되는 것을 감안했을 때 맨유가 데 헤아를 붙잡기 위해선 최대한 빨리 계약을 연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를 노리는 빅 클럽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nicedays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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