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미리보기] '마녀의 연애', 엄정화-박서준 19살차 무색해질까
  • 김한나 기자
  • 입력: 2014.04.14 14:42 / 수정: 2014.04.14 14:42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가 엄정화(왼쪽) 박서준의 19살 나이차를 딛고 로맨틱코미디로 성공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CJ E&M 제공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가 엄정화(왼쪽) 박서준의 19살 나이차를 딛고 로맨틱코미디로 성공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CJ E&M 제공

[김한나 기자] 엄정화(45) 박서준(26)의 만남으로 많은 기대를 얻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가 베일을 벗는다.

14일 오후 11시 첫방송되는 '마녀의 연애'(연출 이정효 각본 반기리 이선정)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엄정화 분)과 그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박서준 분)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그리는 16부작 드라마.

무엇보다 실제 19살 나이차가 나는 엄정화와 박서준이 남다른 연상연하 로맨스를 만들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들의 나이 차도 넘어설 '마녀의 연애'만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이 있을 지 꼽아 봤다.

'로코퀸' 엄정화 '엄블리' 될 수 있을까

박서준은 지난 9일 '마녀의 연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엄정화를 두고 "'엄블리'라고 개명을 해도 될 정도로 사랑스럽다"며 "그런 분위기가 드라마에 고스란히 담길 것 같다"고 남다른 기대감을 전했다.

이정효 감독 역시 "'마녀의 연애'는 엄정화가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기도.

이 같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듯이 엄정화는 첫 장면부터 교복과 깻잎머리 차림으로 등장한다. '마녀의 연애' 제작진은 "학교 지붕을 기어 다니는 것은 물론, 강남대로 3차선 추격전, 코믹 막춤 등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로코퀸' 엄정화의 귀환을 제대로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블랙데이에 솔로인 시청자들은 더욱 엄정화의 연기에 공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서준, 대세남 굳히기?

데뷔 2년만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세남'으로 자리잡은 박서준. '마녀의 연애'에서 첫 주연을 맡은 그의 활약상도 많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그는 "걱정을 많이 했지만 점점 부담감 보다는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로맨틱코미디답게 즐거운 촬영장 분위기와 함께 각오를 전했다.

극중 박서준이 연기할 윤동하는 시키면 뭐든지 다 하는 '알바의 달인'이다. 이에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그의 모습도 '마녀의 연애' 속 남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비주얼 산타, 엄정화의 상상 속 기자 등 다양한 매력이 고스란히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또 마음 속으로는 깊은 슬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겉은 잘생긴 얼굴과 훤칠한 키, 명랑한 성격을 자랑하는 인물인 만큼 남다른 감정 연기도 여심을 제대로 흔들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녀의 연애는 첫 방송부터 엄정화의 교복 패션과 깻잎머리 등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 CJ E&M 제공
'마녀의 연애'는 첫 방송부터 엄정화의 교복 패션과 깻잎머리 등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 CJ E&M 제공

팔자극복 좌충우돌 로맨스, '로코의 정석' 알린다

'마녀의 연애' 첫 장면은 자전거를 탄 채 도로를 활보하고 있는 엄정화와 그를 뒤쫓는 산타 복장 박서준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첫 장면은 내부 시사 이후 쫄깃한 긴장감과 동시에 캐릭터 본연의 재미가 잘 드러낸 호평을 받은 만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마녀'라고 불리는 엄정화,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던 박서준은 예상치 못한 좌충우돌 첫만남을 갖게 된다. 엄정화는 박서준에게 "당신은 산타가 아니야"라고 일침을 던지고, 박서준은 "난 오늘 마녀를 봤는데"라는 돌직구와 함께 엄정화를 만난 후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며 좌충우돌 로맨스를 예고한다.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이 "마음 편하게 즐기면서 보는 즐겁고 유쾌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듯이 남녀노소가 모두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 외에도 전노민 이응경 성지루 나르샤 류담 등 초호화 특별출연진들이 '마녀의 연애' 첫 주에 깜짝 등장해 재미와 반가움을 더 할 예정이다.

'로필2' 이정효 감독, 이번에도 통할까?

'마녀의 연애' 연출에는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무정도시'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여 마니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이정효 감독이 나섰다.

이정효 감독은 배우들의 감정선과 극의 분위기를 최대한으로 증폭시켜 시청자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하는 연출자로 이미 다수의 작품들을 통해 그 능력을 공공연히 한 바 있다.

이정효 감독은 방송에 앞서 "'마녀의 연애'는 '웃기는 것 만이 살길'이라는 마음으로 배우와 제작진 모두가 유쾌하게 촬영을 하고 있다"며 "대신 현실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 그 강약 조절을 위해 고민이 많다"고 밝힌 바 있다. 과연 '마녀의 연애'에서는 또 어떤 연출의 로코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엄정화 박서준을 비롯해 한재석 정연주 윤현민 양희경 주진모 라미란 등 완벽한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마녀의 연애'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안방극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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