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은퇴' 라울, "지도자 변신 후 레알행 유력!"
  • 박상혁 기자
  • 입력: 2014.03.06 15:52 / 수정: 2014.03.06 15:52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라울 곤잘레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며 이후에는 지도자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라울 곤잘레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며 이후에는 지도자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박상혁 기자] '원조 반지의 제왕' 라울 곤잘레스(38·알 사드)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스페인 지 엘 컨피덴셜은 6일(이하 한국 시각) 현재 카타르 알 사드 소속으로 뛰고 있는 라울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알 사드의 구단 고위층은 그와 1년 더 계약 연장을 하길 원하고 있지만 라울이 은퇴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라울과 알 사드 간의 계약은 올해 6월 30일까지다.

또 엘 컨피덴셜은 라울의 은퇴 후 행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친정팀인 레알 마드리드 회장 플로렌티노 페레스(66)가 라울의 복귀를 희망하고 있으며 라울 자신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게다가 라울은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지도자 자격증을 얻기 위해 스페인 축구 협회의 프로그램을 이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라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을 거쳐 1994년 데뷔한 라울은 2010년까지 16년간 레알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741경기에 나서 323골을 터뜨려 구단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설'로 추앙받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87)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307골을 넘어선 기록이다. 2010년까지 레알에서 뛴 라울은 그해 여름 샬케04로 이적했고 2년을 더 뛴 뒤 현재의 팀인 알 사드로 옮겼다.

jump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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