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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의 투톱 콤비 루이스 수아레스(왼쪽)와 다니엘 스터리지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2골을 합작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월 29일 열린 리그 28라운드 에버턴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모습. / 리버풀 페이스북
[김광연 기자] 리버풀 공격을 이루는 '투톱' 루이스 수아레스(27)와 다니엘 스터리지(25·이상 리버풀)가 괴력을 뽐내고 있다. 두 명의 득점이 '맞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리그 총 득점과 맞먹는다. 수아레스는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각)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사우스햄턴과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그 24호 골(23경기)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23골(33경기)을 넘어서며 리그 득점 부문 1위를 달렸다. 투톱 파트너 스터리지는 골은 터뜨리지 못했으나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리그 18골(20경기)로 수아레스에 이어 득점 2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둘은 리그 42골을 합작하며 팀 득점 43골에 머문 맨유에 겨우 한 골 뒤져 있다. 수아레스는 지난해 12월 5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에서 4골을 터뜨린 이후 12월 21일 17라운드 카디프 시티전까지 4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넣었다. 최근 잉글리시 축구협회(FA)컵까지 포함해 7경기 2골에 그치고 있으나 연이은 도움으로 팀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스터리지는 FA컵 포함해 최근 10경기 10골로 폭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8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무시무시한 공격력이다. 이같은 둘의 맹활약에 리버풀은 18승5무5패(승점 59)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첼시(승점 63)과 근접해 선두 도약도 노려볼 만하다. 특히 팀 득점에서 무려 73골을 터뜨리며 화끈한 공격 본능을 뽐내고 있다. 20개 팀 가운데 단연 1위다. 35실점으로 수비는 다소 헐거웠으나 막강 공격력으로 팀 성적을 끌어올렸다. 경기당 2.6골에 이르는 엄청난 기록이다. 맨유는 시즌 도중 '주포' 웨인 루니(29)와 로빈 판 페르시(31)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공격력 부재에 시달렸다. 리버풀의 'S라인'인 두 선수의 괴력 앞에 더욱 작아지며 단단히 굴욕감을 맛보고 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 마지노선인 4위에도 들지 못하며 '명가'의 위용을 뽐내지 못한 리버풀이다. 맨유를 비롯한 첼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에 밀려 고개를 숙였으나 올 시즌 완전히 달라졌다. 팀 성적뿐만 아니라 팀 득점에서 막강한 괴력을 뽐내며 순위표 윗자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수아레스와 스터리지의 '미친 득점포'가 우승 도전에 가장 큰 무기로 작용하고 있다. 엄청난 괴력으로 '디펜딩 챔피언' 맨유에 굴욕까지 선사한 그들의 활약에 리버풀이 미소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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