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현판 깨기, 독기팀 전원 생존…전재현-윤성준 탈락
- 이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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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05 01:54 / 수정: 2014.02.05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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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방송된 XTM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에서 '시민 영웅' 김형수(위·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승리를 따낸 뒤 '의리의 사나이' 윤성준(아래)을 탈락자로 지목했다. / XTM 방송화면 캡처
[이현용 인턴기자] '체포왕' 전재현과 '의리의 사나이' 윤성준이 탈락의 쓴맛을 봤다. '시민 영웅' 김형수가 맹활약한 독기팀(남의철-윤형빈)은 전원 생존의 기쁨을 누렸다.
5일 방송된 XTM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이하 주먹이 운다)' 5회에서는 용기팀(서두원-이훈), 광기팀(육진수-뮤지), 독기팀의 '지옥의 트라이앵글' 미션 대결인 '현판 깨기'가 방송을 탔다. 팀당 도전자 한 명이 상대팀 선수 3명과 3라운드 경기를 해 버티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1라운드는 2분이다. 도전자가 이기면 상대팀에서 한 명의 탈락자을 고른다. 반대의 경우에는 도전자가 탈락한다. 이날 방송에서 광기팀은 전재현, 독기팀은 김형수, 용기팀은 '부산협객' 박현우를 도전자로 선택했다. 전재현을 누른 독기팀은 도전자로 내세운 김형수가 3라운드를 버텨 팀원 모두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전재현과 윤성준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독기팀의 현판을 노린 전재현은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공격을 시도했다. 첫 번째 상대 '국민효자' 최익호는 체격의 우위를 앞세워 전재현을 압박했다. 전재현은 넥 클린치로 위기를 벗어났다. 니킥으로 간간이 반격을 가하면서 시간을 끌었다. 최익호는 넥 클린치에서 빠져나오려 했지만 체력적 한계를 보이며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결국 1라운드는 그대로 종료됐다. 2라운드엔 '발칙한 승부사' 김용근이 케이지 안으로 들어왔다. 시작과 동시에 김용근은 펀치를 크게 휘두르며 달려들었다. 전재현은 클린치를 시도했지만 김용근은 갑자기 몸을 틀어 암바 동작을 취했다. 심판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하고 독기팀의 승리를 선언했다. 육진수 멘토는 심판에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형수는 용기팀에 도전해 승리를 이끌어 냈다. 용기팀의 첫 번째 주자는 윤성준이었다. 초반 탐색전을 펼치며 김형수는 레슬러 출신답게 그라운드 기술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 갔다. 계속 테이크다운을 시도한 끝에 1라운드를 무사히 넘겼다. 2라운드 상대는 '전직 태권도 선수' 홍영기였다. 홍영기는 강력한 킥으로 공격을 이어 갔다. 김형수는 홍영기를 벽으로 밀어 넣었다. 홍영기의 많은 펀치를 묵묵히 버텼다. 테이크 다운에서 벗어난 홍영기의 뒤돌려차기가 배에 꽂혔지만 김형수는 투혼을 보이며 승부를 3라운드까지 이어갔다. 김형수는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바닥에 있는 물 때문에 미끄러졌다. 마지막 상대인 '근자감 끝판왕' 박형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거세게 펀치와 킥을 내질렀다. 김형수는 계속해서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며 시간을 보냈다. 3라운드 종료 직전 지친 박형근은 끝까지 공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김형수는 참아왔던 '공격 본능'을 터뜨리며 결국 승리를 거뒀다. 김형수는 탈락자로 윤성준을 지목했다.
박현우와 광기팀의 경기는 오는 12일 방송된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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