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왓포드로 임대 이적한 뒤 처음으로 맞이하는 브라이턴과 리그 경기에서 후보 명단에 포함돼 교체 출격을 노린다. / 스포츠서울 DB

[유성현 기자] 1월 이적시장 마지막 날 왓포드로 임대 이적한 박주영(28)이 곧바로 경기 출장 기회를 잡았다.

왓포드는 3일 자정(이하 한국 시각)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리는 2013~2014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리그 27라운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 홈 경기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박주영은 후보 명단에 포함돼 교체 출격을 노린다.

지난 1일 팀을 옮긴 뒤 단 이틀 만에 잡은 기회다. 박주영은 올 시즌 아스널에서 1경기 출장에 그쳤으나 가까스로 새 팀을 찾은 뒤 원하던 출전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 왓포드는 박주영과 함께 이적시장 마지막 날 임대로 영입한 삼바 디아키테도 교체 선수 명단에 넣었다.

왓포드는 올 시즌 7승10무9패(승점 31)의 성적으로 리그 24개 팀 가운데 16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으로 부진에 빠져 있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yshal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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