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4.01.09 14:29 / 수정: 2014.01.09 18:16
지루성피부염, 여드름이 아니에요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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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루성피부염은 여드름과 같은 증상을 보여 오해하는 환자들이 많아 주의가 당부된다./고운결한의원 제공
    지루성피부염은 여드름과 같은 증상을 보여 오해하는 환자들이 많아 주의가 당부된다./고운결한의원 제공

    [이철영 기자] 얼굴에 유분이 많아지고 뾰루지가 나면 여드름으로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뾰루지와 함께 각질, 붉어짐, 가려움증이 나타나면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야 한다.

    지루성피부염은 면역력의 이상으로 인해 피지의 분비량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나타나는 만성염증성 습진 질환으로 초기증상이 여드름과 매우 흡사하다. 그 때문에 한의원에 여드름인 줄 알고 내원했다가 지루성피부염 진단을 받고 적잖이 당황하는 환자들이 많다.

    지루성피부염을 유발하는 원인은 스트레스와 피로, 불규칙한 생활습관, 기름지고 단 음식, 흡연과 음주 등이다. 이 중 과도한 스트레스가 지속하면 교감신경이 필요 이상으로 활동하게 되며 피지분비를 왕성하게 만들어 증상이 악화한다.

    또한, 얼굴뿐만 아니라 두피, 앞가슴, 겨드랑이 등 피지선이 발달하고 피지분비가 왕성한 부위에 나타난다.

    피부질환이 발생하면 피부 증상을 완화 시키는데 대부분 초점을 맞추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남아있는 이상 언제고 재발하는 위험은 피할 수 없다.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난치성피부질환이라는 단어가 생겨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한방에서는 피부의 증상보단, 왜 생겨났는지를 파악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지루성피부염의 치료를 진행한다.

    김정현 고운결한의원(목동점)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면역력 교란에 초점을 맞추고 치료를 해야만 효과가 높고 재발을 낮출 수 있다. 환자의 체질적 특성과 병리적 단계를 면밀하고 정확하게 파악해야 면역력 교란의 원인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치료는 환자의 체질적 특성에 맞춰 개별적으로 이루어져야 효과가 높다. 체질을 고려하지 않은 치료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증상이 호전될 순 있어도 재발을 막을 순 없다”고 말했다.

    고운결한의원의 ‘쿼드-더블 진단법’은 난치성피부질환치료를 위해 고안된 진단법이다. 이 진단법은 환자의 체질과 근본원인을 파악해 맞춤치료과정을 설계하는데 밑바탕이 된다.

    김 원장은 “면역력이 무너지면 피부 면역세포도 무너진다. 면역력을 회복하고 체질적 단점을 보완해주면 신체기능이 상승한다. 지루피부염은 인위적 시술이 아닌 인체 자생력으로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밝혔다.

    이어 “피부질환은 치료와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더 늦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고 치료 후엔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면역력 교란은 잘못된 생활습관을 반복하면 다시 발생할 수 있으니 충분한 휴식과 좋은 음식, 스트레스 해소에 충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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