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용 인턴기자] '아스-필-리-쿠에-타. 정말 쉽죠?'
첼시의 수비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24)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말하는 방법을 직접 설명했다. 4일 '유로스포츠'는 '첼시의 아스필리쿠에타의 이름을 발음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 기사를 올렸다. 영상 속 그는 "이름을 어떻게 쓰고 말하는지 알려 주겠다"며 손수 특별 강의를 시작한다. 화이트보드에 자신의 이름(AZPILICUETA)과 발음(ATH-PILLY-KWTA)을 적고 친절하게 읽어 준다. '아스-필-리-쿠에-타'라고 여러 번 강조하며 "정말 쉽다"고 말해 보는 이를 웃게 한다. 영상 뒤에는 팬이 그의 이름을 말하는 장면을 포함했다.
스페인 국적 아스필리쿠에타의 이름을 발음하기 어려워 첼시 동료들은 그를 '데이브'라는 별명으로 불렀다. 첼시 팬도 그의 이름을 쉽게 말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아스필리쿠에타는 지난 1월 "세사르라는 이름은 쉬운데 성이 어려운 거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첼시로 이적한 그는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 출전해 첼시의 선전을 돕고 있다. 첼시(8승3무2패·승점 27)는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영상] '발음이 좀 어렵죠?'…아스필리쿠에타의 이름 말하기 강의(http://youtu.be/zNA7XRvFD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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