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가랑이 사이로 쏙~' 리버풀 헨더슨의 50m 폭풍 드리블!
  • 유성현 기자
  • 입력: 2013.08.28 08:12 / 수정: 2013.08.28 08:12

리버풀의 조던 헨더슨이 28일 열린 캐피털원컵 노츠 카운티전서 연장 후반 4분에 환상적인 50여m 드리블에 이은 깔끔한 마무리 슈팅으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유튜브 영상 캡처리버풀의 조던 헨더슨이 28일 열린 캐피털원컵 노츠 카운티전서 연장 후반 4분에 환상적인 50여m 드리블에 이은 깔끔한 마무리 슈팅으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유튜브 영상 캡처


[유성현 기자]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

리버풀의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23)이 환상적인 드리블에 이은 멋진 골로 연장 접전까지 이어진 승부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헨더슨은 28일 오전(이하 한국 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3시즌 캐피털원컵 2라운드 노츠 카운티(3부 리그)와 홈 경기에서 팀이 3-2로 앞선 연장 후반 4분에 값진 쐐기골을 터뜨렸다. 자칫하면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 있었던 팀을 구한 의미 있는 골이었다.

리버풀은 2-1로 앞선 후반 19분 조 알렌을 대신해 헨더슨을 투입하며 승리 지키기에 나섰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반격에 시달린 끝에 후반 39분 아담 쿰베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팽팽하게 이어지던 분위기는 연장 전반 추가시간에 터진 다니엘 스터리지의 골로 단숨에 리버풀 쪽으로 쏠렸다.

여기서 헨더슨이 확실하게 쐐기를 박았다. 헨더슨은 연장 후반 4분 센터 서클 부근에서 패스를 받고 거침없는 질주를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노츠 카운티의 게리 리들이 앞을 막아서면서 헨더슨의 드리블은 잠시 멈추는 듯했다. 그러나 이 때, 헨더슨의 순간적인 재치가 빛을 발했다. 그는 탄력이 붙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리들의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낸 뒤 계속해서 '폭풍 질주'를 거듭했다. 이내 맞이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 헨더슨은 깔끔한 마무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50여m의 환상적인 드리블을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전반 4분과 29분에 터진 라힘 스털링과 스터리지의 연속골로 2-0의 여유 있는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 들어 연속 실점하며 진땀을 뺐다. 하지만 이어진 연장 승부에서 스터리지와 헨더슨의 골을 앞세워 노츠 카운티를 4-2로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해 체면을 세웠다.
[영상] '가랑이 사이로 쏙~' 리버풀 헨더슨의 50m 폭풍 드리블! (http://youtu.be/vVxJLCVmJtg)


yshal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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