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천사는 16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프로토 승부식 66회차 대상경기를 준비했다. 이번 회차는 EPL, 분데스리가, MLB 등 총 164경기로 구성됐다. 이 중 주요 2경기를 분석해 여러분에게 큰 행운을 전해 드리려고 한다.
▲ 54경기 슈투트가르트 vs 레버쿠젠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이 슈투트가르트 원정길에 나서 2연승을 노린다. 지난 10일 프라이부르크와 개막전에서 손흥민과 키슬링, 샘의 삼각 편대를 앞세워 3-1 완승을 거둔 레버쿠젠은 올 시즌 우승권을 넘보는 팀이다. 개막전부터 결승골 겸 레버쿠젠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함부르크 시절보다 더 정교한 패스를 자랑하는 레버쿠젠 동료들의 도움으로 많은 득점이 기대되는 시즌이다.
슈투트가르트는 개막전에서 마인츠05에 2-3으로 졌다. 이비세비치가 이끄는 공격력은 발군이지만 개막전부터 3골을 내준 수비력은 아직 안정감에서 떨어지는 분위기다. 비록 원정 경기지만 전반적인 짜임새에서 더 나은 레버쿠젠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레버쿠젠의 1~2골 차 승리를 예상한다.
▲ 74경기 스완지시티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기성용의 스완지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인 전통의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만난다. 스완지시티는 네덜란드 무대를 평정한 득점왕 출신 윌프레드 보니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지난 시즌 전문 스트라이커 못지 않은 득점력을 뽐낸 미겔 미추와 호흡이 이번 시즌 팀 성적을 좌우할 열쇠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약점을 잘 메운 스완지시티는 이번 시즌 강력한 다크호스로 꼽힐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반면 맨유는 모예스 체제가 시작됐지만 이렇다 할 대형 영입이 없어 고민거리다. 간판 공격수인 루니도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해 분위기까지 뒤숭숭하다. 지난 시즌 우승 멤버들의 변동은 거의 없지만 프리시즌 성적이 최악에 가까워 정규시즌 전망이 어둡다. 스완지시티 원정도 결코 쉽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무승부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