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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각각 플레잉코치와 코치로 활약할 라이언 긱스(왼쪽)와 필 네빌. / 유로스포트 캡처 |
[신원엽 기자] 필 네빌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난 지 8년 만에 코치로 친정팀에 복귀한다. '살아 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는 플레잉 코치로 다가오는 시즌을 맞는다.
5일(한국시각) 유럽 스포츠전문매체 '유로스포트' 등 언론은 네빌과 긱스가 맨유 코치진에 참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맨유는 네빌이 다음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신임 감독과 일할 코치진에 합류한다고 발표했고, 긱스는 플레잉 코치로 뛴다고 알렸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모예스 감독은 구단과 인터뷰에서 "나는 그가 팀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며, 선수들을 리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는 맨유를 이해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네빌은 지난 1995년부터 2005년까지 10년간 맨유에서 활약했다. 리그 우승 6회, FA컵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에 힘을 보탰다. 2005년 에버턴으로 이적해 8시즌 동안 뛴 그는 에버턴과 계약이 만료된 2012~2013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쳤으며,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의 코치에 합류한 뒤 "코치 생활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맨유 코치로 다음 시즌을 보내기로 결정한 네빌은 "나는 이 제안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 지난 8년간 에버튼을 위해 모든 걸 바쳤지만, 맨유가 내 심장에 살아 있는 건 비밀이 아니다"며 맨유 코치로 팀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긱스는 "플레잉 코치로 시즌을 보내는 것은 대단한 특권"이라면서 "내 미래의 직업을 위한 첫 번째 단계라고 생각한다. 나는 정말 모예스 감독과 팀을 위해 힘을 보태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예스 감독은 "나는 긱스가 플레잉 코치 제안을 수락해 기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wannabe25@media.sportsseoul.co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