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는 뭐가 달라도 달라!'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약 20년 전 현란한 드리블을 자랑하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신원엽 기자] '될성부른 나무, 떡잎부터 알아본다.'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5·FC 바르셀로나)의 유년 시절 영상이 화제다. 12일 유럽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스포트 등 외신은 '놀라운 메시의 어린 시절 활약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그의 경기력을 치켜세웠다. 역시 '축구 천재'는 '떡잎'부터 달랐다.
메시는 약 20여년 전 경기 내용이 담긴 이 영상에서 엄청난 기량을 자랑했다. 현란한 개인기를 비롯해 저돌적인 돌파, 강력한 왼발 슈팅 등 지금의 메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상대 수비수들을 모두 제치고 골을 기록하는 장면은 유년 시절에도 그대로였다. 이 영상을 소개한 유로스포트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슈퍼스타가 되기 오래전부터 휘황찬란한 경기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1경기(27선발)에 출전해 46골을 작렬했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골·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득점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은 바르셀로나는 28승 4무 2패 승점 88을 기록하며 2경기 더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81·25승 6무 5패)를 따돌리고 통산 22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