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리가 34R] 박주영, 2경기 연속 결장…팀은 여전히 강등권
  • 김광연 기자
  • 입력: 2013.05.04 06:09 / 수정: 2013.05.04 07:19
셀타 비고의 박주영이 4일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결장하며 2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 셀타 비고 페이스북
셀타 비고의 박주영이 4일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결장하며 2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 셀타 비고 페이스북


[김광연 인턴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의 박주영(28)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박주영은 4일(한국시각) 비고의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아틀레티코 빌바오와 홈경기에서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33라운드 레반테와 원정경기에서 발등 부상으로 결장한 박주영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몸상태를 회복했지만,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주영은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 출전에 3골을 넣고 있다.

셀타 비고는 전반 초반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전반 25분 이아고 아스파스가 결정적인 일대일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43분 빌바오 오스카 데 마르코스에게 일대일 찬스를 내주며 선취골을 허용한 셀타 비고는 전반 내내 주도권을 찾지 못하고 실점 위기를 계속 허용했다.

셀타 비고의 아벨 레시노 감독은 후반 들어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공격수를 위해 썼다. 후반 16분 파비안 오렐라나 후반 23분 마리오 베르메호 후반 31분 토니를 차례로 경기장에 투입하며 승리를 강한 의지를 보였다. 결국 셀타 비고는 후반 38분 결국 동점골을 터뜨렸다. 아스파스가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환상적인 드리블를 자랑하며 멋진 동점골을 넣었다. 기세가 오른 셀타 비고는 이후 역전골을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더는 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셀타 비고는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을 달리며 8승 7무 19패(승점 31)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강등권인 리그 18위에 머물렀다. 리그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7승10무16패·승점 31)와 승점은 같지만 상대 전적에서 밀렸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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