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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더 파투가 29일 브라질 상파울루 주 1부리그에서 환상적인 골을 넣으며 자신의 이름값을 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원조 소년 가장' 알렉산더 파투(24·SC 코린티안스)가 브라질 리그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며 시선을 끌고 있다. 파투는 29일(현지시각) 상파울로 캄피나스의 에스타디오 모이세스 루카렐리 구장에서 열린 2013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A1(상파울루 주 1부리그) 폰테 프레타와 8강전에서 후반 44분 완벽한 개인기에 이은 침착한 마무리로 골을 넣으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파투는 동료가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내주자 기민한 움직임으로 수비수 두 명을 완벽하게 제쳤다. 완벽한 일대일 기회를 맞은 그는 단숨에 골키퍼까지 제치는 '기교'를 부렸다. 비어 있는 골대를 향해 여유 있게 공을 밀어 넣으며 팀의 네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을 부여받고도 득점하며 자신의 위상을 떨쳤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코린티안스는 폰테 프레타를 4-0으로 대파하고 파울리스타 A1 4강전에 합류했다.
파투는 한때 '노장 클럽'이라 불리기도 했던 AC 밀란(이탈리아)에서 어린 나이에도 빼어난 기량을 펼쳐 '소년 가장'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린 끝에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지난 1월 1500만 유로(210억 원)의 이적료에 자국 무대 명문 코린티안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그는 현재 주 1부리그 11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고 있다.
◆ [영상] '원조 소년 가장' 파투, 브라질에서도 환상골 '화제' (http://youtu.be/PoMhHc_kO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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