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지동원, 분데스리가 29R 베스트 11 '코리안 투톱'
  • 유성현 기자
  • 입력: 2013.04.16 10:18 / 수정: 2013.04.16 10:18

손흥민(왼쪽)과 지동원이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베스트 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 스포츠서울 DB, 아우크스부르크 페이스북
손흥민(왼쪽)과 지동원이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베스트 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 스포츠서울 DB, 아우크스부르크 페이스북

[유성현 기자]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21·함부르크SV)과 지동원(22·아우크스부르크)이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2012~2013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각각 2골씩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과 지동원은 베스트 11의 최전방 투톱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네 번째, 지동원은 독일 진출 이후 처음으로 영광을 누렸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각각 2, 3호골을 터트린 지동원에 대해선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에 중대한 승리를 안겼다"고 평가했으며 마인츠 05 원정에서 시즌 10, 11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에게는 "팀에 유로파리그 진출의 희망을 안겼다"고 치켜세웠다.

베스트 11에 선정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바이에른 뮌헨(5명)과 도르트문트(4명) 소속이기에 한국인 공격수 듀오의 선전은 더욱 눈에 띈다. 손흥민은 29라운드 마인츠05전에서 시즌 10, 11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지동원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시즌 2, 3호골을 쏘아 올리며 팀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yshal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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