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별별이슈] '무너진 섹시가수' 유이, 과한 화장 탓에…
  • 성지연 기자
  • 입력: 2013.04.01 11:54 / 수정: 2013.04.01 12:35

방송인 김나영 배우, 서우, 모델 배정남, 배우 김우빈, 가수 유이, 가수 바다((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가 2013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더팩트 DB
방송인 김나영 배우, 서우, 모델 배정남, 배우 김우빈, 가수 유이, 가수 바다((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가 '2013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더팩트 DB

[성지연 인턴기자] 올해에도 어김없이 '패션 피플'들의 잔치, '춘계 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패션위크'는 패션 한류를 대내외에 알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세계적 패션 축제로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에서 막을 올려 5일간의 일정 끝에 마무리됐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도 어김없이 많은 ★들이 등장했다. 그들은 모델로 변신해 직접 런웨이를 걷기도 하고 패션쇼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독특한 옷차림과 화장을 선보였다. 그 가운데 다소 지나친 화장과 이해할 수 없는 난해한 패션으로 보는 이들을 당황스럽게 한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스타들을 <더팩트>에서 모아 봤다.

방송인 김나영, 배우 서우, 모델 겸 영화배우 배정남(왼쪽부터)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더팩트 DB
방송인 김나영, 배우 서우, 모델 겸 영화배우 배정남(왼쪽부터)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더팩트 DB

◆ 지켜 주지 못한 ★ '숨은 몸매! 아쉬워~'

늘씬하고 매끈한 다리로 유명한 방송인 김나영(33)은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난해한 패션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김나영은 지난달 29일 박승건 디자이너 패션쇼에 참석해 트레이드 마크인 늘씬한 각선미를 살리지 못한 패션을 보여 줬다. 이날 김나영은 물방울 무늬 원피스와 다리를 모두 감싸는 두꺼운 부츠를 매치해 답답한 느낌을 자아냈다. 어깨를 드러내고 엉성하게 걸친 재킷 또한 그의 늘씬한 몸매를 가렸다.

귀여운 얼굴에 관능미 넘치는 몸매로 유명한 배우 서우(29)도 몸매를 살리지 못한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서우는 지난달 29일 박승건 디자이너 패션쇼에 참석해 미니 원피스를 입고 개성 있는 발랄한 포즈로 취재진 앞에 섰다. 그의 미니 원피스 길이는 아찔할 정도로 짧았지만, 마대 자루를 떠올리게 하는 모양 때문에 서우의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몸매 곡선을 살리지 못했다. 특히 그는 검은색 발목 스타킹에 은색 하이힐을 신어 다리가 오히려 굵어 보이는 역효과를 냈다.

'패션왕'으로 불리는 모델 겸 영화배우 배정남(31)도 독특한 패션 세계를 선보였다. 지난달 29일 박승건 디자이너 패션쇼에 참석한 배정남은 황금색 수가 놓인 상의와 항아리 모양의 바지, 은색 운동화를 매치한 특이한 옷차림으로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그의 풍성한 바지와 큰 상의 때문에 평소 탄탄한 근육 몸매를 보여 주며 육감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던 배정남의 매력을 찾아볼 수 없었다.

가수 바다, 그룹 에프터스쿨의 멤버 유이, 배우 김우빈(왼쪽부터)이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더팩트 DB
가수 바다, 그룹 에프터스쿨의 멤버 유이, 배우 김우빈(왼쪽부터)이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더팩트 DB

◆ 지켜 주지 못한 ★ '지나친 화장 '깜짝이야!'

털털한 매력이 있는 가수 바다(34)는 두꺼운 화장으로 귀여운 매력을 가려 '지못미' 스타로 꼽혔다. 바다는 지난달 29일 최지형 디자이너 패션쇼에 참석해 피부색과 차이가 나는 진한 얼굴 화장을 하고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피부 화장과 어울리지 않는 진한 눈썹, 붉은 입술색으로 다소 늙어 보이는 느낌을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그룹 에프터스쿨의 멤버 유이(26)는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화장으로 얼굴의 단점을 드러내고 말았다. 유이는 지난달 26일 박윤수 디자이너의 패션쇼의 모델로 런웨이를 걸었다. 큰 키와 관능적인 몸매, 앳된 얼굴로 남성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유이는 이날 그의 매력을 꽁꽁 감추는 '과유불급' 화장으로 플래시를 터뜨리는 취재진의 손길을 자극했다. 그는 짙은 눈화장과 얼굴의 명암을 강조한 화장을 하고 런웨이를 걸어 성숙한 여인의 자태를 표현했지만, 실제 카메라에 비치는 얼굴보다 훨씬 더 커 보였고 광대뼈가 도드라져 기존에 유이가 갖고 있던 상큼한 면모를 찾기 어려웠다.

지난 1월 28일 종영한 KBS2 '학교 2013'에서 거친 남성미를 물씬 풍기며 '여심'을 자극한 김우빈(25)은 다소 충격적인 화장으로 런웨이에 섰다. 김우빈은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송혜명의 '도미닉 웨이' 패션쇼에 모델로 참여해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검은색 정장을 입고 창백한 화장을 한 채, 붉은색 컬러 렌즈를 착용해 '뱀파이어' 콘셉트를 연출했다. 하지만 김우빈의 핏기 없는 화장은 얼굴 주름과 광대뼈 등을 도드라지게 해 평소 개성 넘치고 매력 있는 그의 자태를 제대로 살려 내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amysung@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