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전원 판정승' 김동현, 아시아 최초 UFC 8승
  • 온라인이슈팀 기자
  • 입력: 2013.03.03 19:23 / 수정: 2013.03.03 19:23

김동현이 아시아 최초로 UFC 8승을 기록했다./ 더팩트DB
김동현이 아시아 최초로 UFC 8승을 기록했다./ 더팩트DB

[온라인이슈팀]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32·부산팀매드)이 아시아 최초로 UFC 8승을 기록했다.

김동현은 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UFC in JAPAN’ 웰터급 매치에서 아프가니스탄 선수 시야르 바하두르자다(28·아프가니스탄)와의 경기에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 초반 김동현은 장기인 그래플링 기술을 앞세워 바하두르자다를 거세게 몰아쳤다. 하체 빈틈을 파고드는 태클로 바하두르자다의 중심을 무너트린 뒤 그라운드 대결로 경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바하두르자다의 태클 방어로, 결국 김동현은 1라운드에서 이렇다 할 우세를 점하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팽팽한 탐색전을 펼친 김동현은 2라운드 초반 테이크다운에 이은 파운딩 공격으로 점수를 따냈다. 3라운드 종료 2분이 남은 상황에서는 다시 한번 태클에 이은 파운딩 공격으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상대 얼굴에 계속해서 펀치 공격을 성공시켰다.

상대에게 단 한 차례의 반격 기회도 주지 않고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한 김동현은 결국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김동현은 UFC에서 2연승과 함께 UFC 전적 8승 2패를 기록했다. 격투기 통산 전적은 17승 1무 2패다.

한편, 이날 UFC 데뷔전을 치른 임현규(28·코리안탑팀)는 KO승을 거뒀다. 임현규는 웰터급 경기에서 마르셀로 구에마레스(30·브라질)을 상대로 2라운드 왼발 니킥을 적중시키며 KO승을 거뒀다.

iss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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