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클럽월드컵
  • 도영인 기자
  • 입력: 2012.12.04 09:46 / 수정: 2012.12.04 09:46

클럽월드컵은 각 대륙을 대표하는 클럽들이 출전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국내팬들에게는 낯선 팀들도 있다. 클럽월드컵을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국제축구연맹(FIFA)은 각 클럽의 특성을 숫자와 함께 소개했다. 숫자로 본 클럽월드컵 출전팀들의 특징을 알아보자.

4=남미 챔피언 코린티안스(브라질)의 2012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의 실점 수. 코린티안스는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14경기에서 단 4실점만 하는 짠물 수비를 보여줬다. 조별리그에서 2실점한 뒤 산토스와의 준결승과 보카 주니어스와의 결승전에서 1실점씩을 기록했다.

6=오세아니아 대표로 출전하는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의 대표 공격수인 스페인 출신 마넬 엑스포지토의 올시즌 오세아니아 O리그 득점 수.

10=개최국인 일본을 대표해 참가하는 히로시마(일본)의 23명 스쿼드 중에서 구단 유스 출신 선수의 수. 히로시마가 구단 사상 처음으로 J리그 우승을 차지한데는 탄탄한 유스시스템이 큰 몫을 했다.

12=몬테레이(멕시코)의 사령탑인 빅토르 마누엘 부체티치가 멕시코 클럽팀을 이끌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횟수. 부체티치 감독은 1990년 레온의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991~1992시즌 팀을 멕시코 1부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첫 정상에 올랐다. 2009년 몬테레이의 감독직에 오른 뒤에는 2차례 북중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4년간 5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2=아프리카 챔피언인 알 아흘리(이집트)가 2011~2012시즌 아프리카 챔피언스리그에서 올린 득점수. 알 아흘리는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14경기에서 22득점을 기록했다. 팀 공격수인 모하메드 아부트리카(6득점)와 게도(5골)가 대회 득점 1~2위를 차지했다.

27=울산의 올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득점수. 울산은 대회 12경기에서 경기당 2득점이 넘는 파괴력 넘치는 공격력을 바탕으로 정상에 올랐다. 또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무패(10승2무)로 우승을 차지했다.

34=지난 시즌 첼시(잉글랜드)를 유럽 정상에 올려놓은 드록바의 통산 유럽대항전 득점수. 드록바는 지난 시즌 직후 중국리그에 진출해 이번 클럽월드컵에는 참가하지 못한다.

도영인기자 dokun@sportsseoul.com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