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설마 이 거리에서?' 즐라탄, 환상 오버헤드킥 작렬
  • 유성현 기자
  • 입력: 2012.11.15 09:15 / 수정: 2012.11.15 09:15

스웨덴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에 자신의 4번째 골을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했다. / 유투브 영상 캡처
스웨덴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에 자신의 4번째 골을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했다. / 유투브 영상 캡처

▶ [동영상]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오버헤드킥 환상골


[유성현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1·파리 생제르맹)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 무려 4골을 뽑아낸 이브라히모비치는 조국 스웨덴에 짜릿한 역전승을 선물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4일(현지시간) 스웨덴 프렌즈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잉글랜드와 평가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4골을 몰아치며 4-2 승리를 이끌었다. 스웨덴은 지난 6월 유로2012 조별예선에서 잉글랜드에 당했던 2-3 패배를 설욕했다.

그야말로 이브라히모비치의 독무대였다. 전반 20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1-2로 뒤지던 후반 32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스웨덴 공격을 이끌었다. 7분 뒤에는 오른발 프리킥으로 역전골까지 뽑아내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단연 백미는 경기 종료 직전 터진 4번째 골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에 상대 골키퍼 조 하트가 페널티박스 바깥으로 나와 머리로 패스를 차단하자, 이브라히모비치는 흘러나온 공을 향해 주저 없이 몸을 날렸다. 195cm에 달하는 장신 공격수의 슈팅이라고는 믿기 힘든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이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왼발을 떠난 공은 크게 포물선을 그리며 아무도 없는 잉글랜드 골문에 그대로 꽂혔다. 짜릿한 쐐기골을 터뜨린 그는 유니폼 상의를 벗어던지며 환호했다. 잉글랜드 선수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채 '즐라탄 쇼'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 A매치 주요 경기 결과(좌측이 홈팀)

한국 1-2 호주

사우디 0-0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0-0 독일

이탈리아 1-2 프랑스(이상 친선경기)

이란 0-1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1-0 레바논

이라크 1-0 요르단

오만 1-2 일본(이상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yshal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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