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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중 심판 폭행 논란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벤피카 수비수 루이장(왼쪽). / 유투브 영상 캡처
AP통신 등 주요 언론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루이장에게 2개월 출전 금지와 벌금 2,550유로(약 370만 원)를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그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 리그 4경기는 물론 정규리그 6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그는 지난달 10일 독일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와 친선 경기에서 당시 주심을 맡은 피스쳐와 충돌했다. 전반 38분 팀 동료 하비 가르시아가 상대 선수에게 거친 태클을 하자 피스쳐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내려 했다. 벤피카 선수들이 강하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루이장이 피스쳐 주심을 살짝 밀었고, 피스쳐 주심은 그대로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급기야 주심은 경기 취소를 선언했다. 독일 언론들은 루이장이 최대 4년간의 출장 정리를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벤피카 구단 측은 영상 판독 결과 피스쳐 주심이 '할리우드 액션'을 했다고 주장했다. 루이장은 브라질 대표팀 출신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43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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