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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배우 린즈링이 중국 란제리 CF를 찍었다 선정성이 짙다는 방송국 판단으로 방송금지처분을 당했다. /CF 영상캡처
[ 문다영 기자] 대만 여배우 린즈링이 중국 란제리 CF를 찍었다 방송금지처분을 당했다.
린즈링은 영화 '적벽 대전' 소교 역으로 아시아권에서 자신의 얼굴을 알린 배우다. 일본에서도 드라마 및 초콜릿 CF에 출연했고, 대만의 대표배우이기도 하다.
미모와 더불어 몸매도 좋은 그는 CF를 통해 37세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몸매를 과시했다. 하지만 환호성을 터뜨린 시청자들과 달리 중국 방송국은 방영금지처분을 내렸다. '에로 분위기가 지나치다'는 이유에서였다.
린즈링은 CF에서 입고 있던 옷을 격렬하게 벗고 속옷을 드러낸다. 그 표정 역시 꽤나 감각적이다. 이 CF가 방송에 앞서 방영된 베이징시 지하철에서는 "성범죄를 조장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번 방송국 처분에 대해서도 "그저 CF일 뿐이다"라는 지지파와 "에로에 가깝다. 절대 방영돼선 안된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국영방송 관계자는 "여성의 피부노출도 일종의 성희롱이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대만팬들은 "왜 방송을 금지했지?", "중국 방송사 간부들은 머리가 굳었네", "뭘 봐도 이상한 쪽으로 보이는 거 아닌가?", "린즈링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표현력이 지나쳤던가"라며 황당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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