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무암바, 병원 의료진에 감사 케이크 전달"
  • 김용일 기자
  • 입력: 2012.04.13 16:44 / 수정: 2012.04.13 16:44

▲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깨어난 파브리스 무암바(볼턴)가 병원 의료진에 감사 케이크를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영국 더 선 캡처.
▲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깨어난 파브리스 무암바(볼턴)가 병원 의료진
에 감사 케이크를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영국 '더 선' 캡처.

[김용일 기자]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극적으로 깨어난 이청용의 동료 파브리스 무암바(24·볼턴)가 병원 의료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케이크를 선물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주요 언론들은 "무암바가 자신의 회복을 도와준 병원 관계자들에게 바닐라 케이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케이크 위에는 시럽을 이용해 "나의 회복을 도와준 런던 체스트 병원 모든 의료진에게. 무암바와 가족으로부터"라고 적혀 있었다.

지난달 토트넘과 FA컵 경기 중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진 무암바는 병원으로 이송까지 약 78분 동안 심장이 멈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빠른 응급처치와 체스트 병원 의료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틀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최근에는 동료들이 뛰는 모습을 TV로 시청하며 병원 내부를 걸어다니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한 심장 전문의는 "무암바가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하기엔 무리"라고 주장했지만 최근 검사에서 무암바가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만큼 신체적인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무암바가 조만간 체스트 병원을 떠나 자택 인근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kyi0486@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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