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 대진운' 레알 마드리드, 아포엘 돌풍 잠재운다
  • 유성현 기자
  • 입력: 2012.03.27 15:21 / 수정: 2012.03.27 15:21

프로토천사는 26일 오후 2시부터 발매되는 프로토 승부식 32회차를 준비했다. 이번 회차는 EPL, 프리메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 30경기로 구성됐다. 이 중 주요 2경기를 분석해 부디 여러분에게 큰 행운을 전해드리고 싶다.

▲ 19경기 UCL 8강 <레알 마드리드 vs 아포엘> ‘최상 대진운' 레알, 아포엘 돌풍 잠재운다

'유럽축구 변방' 키프러스의 아포엘은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진출하는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최하위 탈락이 유력한 팀으로 예상됐던 아포엘은 조 1위로 16강에 오른 데 이어, 16강에서도 강호 리옹을 상대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이뤘다. 하지만 8강 상대는 '전통의 명가' 레알 마드리드다. 지금까지 만났던 포르투나 제니트, 리옹보다 한 수 위 전력을 갖춘 팀이다. 아포엘의 쉽지 않은 도전이 예상된다.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최상의 대진이 성사됐다. 첼시, 밀란, 뮌헨 등 껄끄러운 상대를 피했다. 8강 상대팀 중 최약체로 평가되는 아포엘을 만났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아포엘은 올시즌 챔피언스그 홈에서 5승1무1패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리그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두며 화력 점검을 마쳤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앞서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원정 승리를 예상한다.

▲ 21경기 UCL 8강 <벤피카 vs 첼시> 첼시, '홈 강세' 벤피카에 덜미 잡힐 듯

우여곡절 끝에 8강에 진출한 첼시가 벤피카를 만났다. 첼시로서는 벤피카의 '홈 강세'를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관건이다. 벤피카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4승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정규리그와 컵대회까지 합치면 올시즌 18승2무1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조별리그에서 맨유와 2무를 기록할 정도로 전력 또한 결코 만만치 않다.

첼시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독 원정경기에 약했다. 2무2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특히 16강 1차전 나폴리 원정에서는 1-3으로 완패해 16강 탈락의 벼랑 끝까지 몰리기도 했다. 드로그바, 테리 등 주전 선수들의 고령화 또한 발목을 잡는 요소다. 큰 경기에 강한 경험적 측면은 강점으로 꼽히지만, 현재 첼시가 리그와 FA컵까지 병행하고 있어 무려 3개 대회에 나서는 노장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무리를 느낄 가능성도 충분하다. 홈에서 유독 강한 벤피카가 첼시에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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