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영화감독 알몸으로 거리서 난동, 왜?
  • 서재근 기자
  • 입력: 2012.03.18 10:13 / 수정: 2012.03.18 10:13

▲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다 체포된 제이슨 러셀(33). / 더 선 홈페이지 캡처
▲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다 체포된 제이슨 러셀(33). / 더 선 홈페이지 캡처


[ 서재근 인턴기자] 미국의 유명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가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다 체포됐다.

1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영화 '코니 2012'의 제작자 제이슨 러셀(33)이 15일 샌디에고에서 나체상태로 거리를 활보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CCTV영상에서 그는 속옷까지 벗어던진 채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행동을 하고, 주차된 차량에 돌진하며 알아들을 수 없는 괴성을 지르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한다.

이와 관련, 러셀의 동료이자 인비저블 칠드런(Invisible Children)의 CEO 벤 키시는 "지난 2주간 우리는 모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특히 그중에서도 ('코니 2012') 동영상을 제작한 러셀의 경우가 가장 심했다"고 밝혔다.

러셀은 샌디에고 현지 경찰에게 체포된 후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러셀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코니 2012'는 우간다 반군 단체의 지도자 조셉 코니를 체포해 어린이 학대를 막자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유튜브에서 전 세계 1억 명이 상이 조회하는 등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최근에는 영화 '코니 2012'의 내용이 사실보다 과장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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