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포르노 짜깁기 영상 재점화 '합성문제 심각'
  • 문다영 기자
  • 입력: 2012.02.20 11:06 / 수정: 2012.02.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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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다영 기자] 여성스타들의 합성의 끝은 어디일까. 국내 스타들의 합성사진이 연일 등장, 문제시되면서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노래 '3' 뮤직비디오와 포르노 장면을 짜깁기한 영상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주말이던 19일 오후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휴대전화 인스턴트 메시지를 통해 과거 한차례 논란이 됐던 브리트니의 뮤직비디오 영상이 다시 나돌기 시작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3 무삭제 뮤직비디오'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은 브리트니의 곡 '3' 뮤직비디오와 한 해외 포르노 영상이 교묘하게 짜깁기된 것이다. 원래 뮤직비디오와 달리 이 영상에서는 두 여성과 한 남성의 모습이 끊임없이 교차해 등장한다.

특히 붉은 원피스와 검은색 란제리를 입고 카터벨트를 착용한 두 여성은 과감하게 속옷을 입지 않은 엉덩이를 드러내는가 하면 서로의 몸을 탐닉한다. 이어 등장한 백인남성은 두 여성 사이에서 과감한 몸짓을 보여준다. 더욱이 세 사람의 성기까지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영상 속에 삽입된 포르노영상은 보통의 포르노 영상처럼 특정 장소가 배경으로 등장하는 대신 아무것도 없는 스튜디오 벽면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이 때문에 브리트니의 뮤직비디오와의 교묘한 교차편집이 가능했다.

문제는 너무도 자연스러운 편집 덕분에 일부는 이 영상 전체가 브리트니의 뮤직비디오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국내보다 표현의 수위와 범위가 넓은 까닭에 미국가수의 뮤직비디오라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

더군다나 이 영상이 장윤정, 김정민, 소녀시대 등 국내 여스타들의 합성누드사진이 불거지면서 재점화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최근 사진이나 동영상 등 편집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한 데 이어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카카오톡 등 인스턴트 메시지나 SNS를 통해 이런 자극적인 사진이나 영상의 유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한번 이슈가 됐던 콘텐츠라도 끊임없이 확산, 유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예전에는 한번 논란이 됐던 사진이나 영상이 다시 이슈가 되는 일이 드물었지만 요즘은 몇년 전 누드사진, 동영상 등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다. 국내 여배우 A 및 가수 B와 C도 몇년 전 사진이 얼마 전 카카오톡을 타고 번지는 통에 두 번째 고통을 겪어야 했다.
dymo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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