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6일 조인식 개최…공장 정상화 본격화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의 2026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최종 타협안이 조합원 총투표에서 가결되면서 장기간 이어진 노사 갈등이 마무리됐다.
6일 노벨리스코리아 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 임단협 최종 타협안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616명 가운데 580명이 참여해 94.1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 결과 찬성 423명(72.93%), 반대 156명(26.90%)으로 집계됐으며, 무효표는 1명(0.17%)이었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조합원은 36명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투표 결과를 공고하고 최종 타협안 가결을 공식 발표했다. 노사는 이날 오전 임단협 조인식을 열고 협약 체결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노사 갈등은 올해 임단협 협상 과정에서 불거졌다. 노조는 지난 8월 15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으며, 같은 달 29일부터는 하루 4시간씩 부분파업을 이어왔다. 노사는 그동안 20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지만 성과급 지급 등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장기화했다.
회사는 입장문을 통해 장기간 이어진 협상이 노사 간 대화와 협의를 거쳐 최종 타결됐다며 임직원과 노동조합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장기간 생산 중단에 따른 영주공장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설비와 품질, 작업 환경 전반을 점검하고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생산과 공급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일정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고객사와 협력업체의 신뢰 회복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지역 경제와 관련 산업 생태계에서 영주공장이 차지하는 역할을 고려해 조속한 정상 가동과 안정적인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협상 타결을 계기로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반한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영주공장의 장기적인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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