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UAM 상용화 기반 조성 업무협약' 체결…버티·SkyDrive 등과 협력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6.11.04 18:08 / 수정: 2026.11.04 18:08
민경선 " UAM 실제 서비스 위한 첫걸음…미래항공산업 거점으로"
4일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린 2026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우 버티 대표이사, 민경선 경기 고양시장, 후쿠자와 토모히로 SkyDrive 대표이사(왼쪽부터) 등이 고양시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고양시
4일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린 '2026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김동우 버티 대표이사, 민경선 경기 고양시장, 후쿠자와 토모히로 SkyDrive 대표이사(왼쪽부터) 등이 '고양시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고양시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4일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린 '2026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 개막식에서 '고양시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시, 버티, SkyDrive 등이 맺은 이날 협약은 시가 구축 중인 UAM 실증 인프라에 민간기업의 기체 및 통합운용 역량을 연계해 향후 실증·시범운항과 상용화로 이어지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고양 지역을 항공우주분야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민경선 시장과 김동우 버티 대표이사, 후쿠자와 토모히로 SkyDrive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고양시 UAM 산업 육성 및 활성화 △고양시 내 UAM 실증·시범운항 및 상용화 추진 △기관별 전문성을 연계한 협력과제 발굴·검토 △항공 및 UAM 분야의 추가 협력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버티는 비행계획 수립부터 운항·교통관리, 수직이착륙장인 버티포트 운영까지 비행 전 과정을 연계하는 UAM 통합운용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SkyDrive는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본사를 둔 일본 최대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제조기업으로, 도심과 관광지역의 단거리 이동에 적합한 기체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박람회 공동전시관에서는 버티의 UAM 통합운용시스템과 SkyDrive의 eVTOL 축소 모형을 한 공간에 전시해 '기체-운항-교통관리-버티포트'로 이어지는 UAM 운용체계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실제 운항에 필요한 각 분야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국비 약 201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약 1만 5085㎡ 규모의 킨텍스 UAM 실증센터와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27년 말 준공 이후에는 기체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실증·시범운항과 연구·기업지원 기능이 연계된 수도권 미래항공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7년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킨텍스와 한강 수변을 연계한 관광형 서비스를 우선 검토한 뒤 김포공항 연계형과 수도권 광역교통형 서비스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무협의를 이어가며 시 여건에 적합한 UAM 서비스 모델과 실증과제를 구체화하고 관련 기술과 산업 동향도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민 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가 조성하고 있는 실증인프라에 기체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 역량을 연결해 UAM을 실제 서비스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다"며 "국내외 전문기업 및 관계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시를 수도권 미래항공산업의 실증·상용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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