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내년 본예산 24조 7772억 원 편성…올해보다 8.1% 증가

  • 김선우 기자
  • 입력: 2026.11.02 19:02 / 수정: 2026.11.02 19:02
올해 1차 추경 대비 1155억 원 감소…재정 운용 부담 지속
2027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안 주요 편성 현황. /경기도교육청
'2027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안' 주요 편성 현황. /경기도교육청

[더팩트ㅣ수원=김선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일 학생 교육활동 지원과 교육 본질 회복에 중점을 둔 24조 7772억 원 규모의 2027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22조 9259억 원보다 1조 8513억 원(8.1%) 증가했지만 제1회 추가경정예산 24조 8927억 원보다는 1155억 원(0.5%) 감소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필수사업비를 추경에 포함한 만큼 내년도 재정 규모를 추경예산과 비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세입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9조 8745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조 7525억 원, 기타 이전수입 3365억 원, 자체수입 등 7310억 원, 기금전입금 827억 원이다.

도교육청은 보통교부금 증가에도 고교무상교육 국가부담 축소와 기금 활용 여력 감소, 인건비 인상 등으로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운영비성 경비와 시설임차료 등에서 345억 원을 감액하고, 50개 사업을 일몰해 1540억 원의 지출을 조정했다.

도교육청이 편성한 5대 핵심 정책 예산은 △AI 교육 대전환 7696억 원 △교권보호 및 교육활동 지원 4940억 원 △안전한 학교 조성 2조 9522억 원 △교육자치 강화 2조 9806억 원 △교육협력 확대 1조 6982억 원이다.

주요 사업에는 △RAS 경기문예체교육 1143억 원 △교권보호 59억 원 △안심에듀버스 운영 779억 원 △학교기본운영비 1조 5628억 원 △학교·유치원 신설 8147억 원 등이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의 교육자치사업 예산을 확대하고 공모 중심 목적사업비를 50% 이상 감축해 학교의 재정 자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윤소영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관행적·비효율적 지출을 과감히 혁신하는 고강도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절감된 재원을 AI 교육 대전환과 교권보호, RAS 경기문예체교육 등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번 본예산안은 제395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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